[앵커]
Q. 윤수민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첫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신원식 국방부장관 후보자와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보이네요. 무슨 새 기준이죠?
민주당이 새로운 인사검증 기준을 들이밀고 있는데요.
병역기피, 음주운전 등을 넘어 꺼내든 새 기준은 이겁니다.
[영상]
[박광온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(오늘)]
"(신원식 후보자의) 친일 식민 사관도 확인됐습니다. 인사 검증 기준에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역사의식을 1순위로 포함시켜야 할 지경..."
[박성준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(오늘)]
"윤 정권의 인사검증이 도대체 뭐냐? 퇴식구 인사다. 현직은 퇴물이고 인식은 식민 사관이고 행실은 구태..."
Q. 역사 의식 검증이 새로운 기준인가보죠?
네, 먼저 이균용 후보자 청문회에선 위안부에 대한 역사인식이 검증대에 올랐습니다.
[이수진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어제)]
자발적으로 매춘을 한 사람들이 위안부다라고 경희대 철학과 최 모 교수가 발언했습니다. 어떻게 생각하십니까?
[이균용 / 대법원장 후보자 (어제)]
제가 정확하게 잘 모르는 부분입니다.
[이수진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어제)]
아 정말 큰일입니다.
Q. 대법원 후보자에게 저런 것도 물어보는 군요. 신원식 후보자는 역사 의식 물어볼 것 같네요.
특히 야인 시절이던 2019년 보수집회 연설문이 공개돼 역사인식이 도마위에 올랐는데요.
Q. 뭐라고 쓰여 있는 거에요?
네. 을사늑약을 체결했던 이완용을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다고 옹호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매국노라고 표현했는데요.
Q. 이완용을 옹호할 수 있나요? 실제로 저런 말을 연설에서 한 거에요?
실제 집회에선 이완용 언급은 하지 않았는데요.
이 말은 했습니다.
[신원식 /국방부 장관 후보 (2019년 8월)]
"문재인 하면 여러분 매국노! 탄핵이 답이다! 아시겠죠?"
[신원식 /국방부 장관 후보 (2019년 8월)]
"문재인"
[집회 참가자]
"매국노"
[신원식 /국방부 장관 후보 (2019년 8월)]
"탄핵이"
[집회 참가자]
"답이다"
[정청래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(오늘)]
"이런 인식이라면 나라를 구하기는 커녕 나라를 팔아먹을 위험천만한 인물 아닙니까?"
최근 이념 논란이 커지다보니 역사 인식 논란도 함께 커지는 것 같습니다.
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김건희 여사, 나 홀로 포장마차? 무슨 얘기인가요.
뉴욕 순방에 함께간 김건희 여사가 윤 대통령 없이 홀로 뉴욕 맨하튼, 포장마차를 찾았습니다.
같이 보실까요.
Q. 아 저기군요. 진짜 포장마차는 아니네요.
네 '부산포차'라고 간판이 보이시죠.
부산 엑스포 홍보를 위한 행사장입니다.
Q. 김 여사 자리를 잡고 앉았네요. 옆에 있는 사람들은 누구죠?
뉴욕의 외신기자들과 함께 했는데요.
김 여사 적극적으로 엑스포 홍보에 나섰습니다.
[김건희 여사 (현지시각 19일)]
해양도시 부산은 한국 경제의 탯줄이었고, 우리 경제의 어머니와 같은 도시입니다.
Q. 왜 외신 기자들에게 엑스포 홍보를 하나요?
외신 기자들에게 부산 엑스포의 진가를 알리면 자연스레 홍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.
지난 6월에도 프랑스 파리에서 외신기자들을 초대했는데, 그 때는 포장마차가 아닌 다방이었습니다.
[김건희 여사 (지난 6월)]
부산 다방에 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 우리 부산 엑스포 2030을 앞두고 대한민국이 비로소 지금 아주 굉장히 뜨겁습니다.
[이일열 /주프랑스한국문화원 원장 (지난 6월)]
부산 갈매기 들으실까요?
[김건희 여사 (지난 6월)]
네네 갈매기
[김건희 여사 (지난 6월)]
좋죠 코리안 스타일커피
오늘은 부산 사투리로 마무리할까 하는데요.
11월 엑스포 개최지 투표까지 남은 두 달, 단디 하면 좋겠네요. (단디하자)
구성: 윤수민 기자·김나연 작가
연출·편집: 정새나PD, 신유나PD, 황연진AD
그래픽: 김재하 디자이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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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수민 기자 soom@ichannela.com
